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 등
잠실 지역 아파트가 속해 있는
송파구 아파트의 전세가격 추이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부동산시장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여러 지수들을 이용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주택가격지수가 대표적입니다.
주택가격지수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가격을 조사하여
일정시점(2017년 11월 = 100)을 기준 시점으로한 라스파이레스산식을
적용하여 지역별, 주택유형별, 주택재고 구성비를
가중치 값으로 부여하여 산출하는 지표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2017년 11월 가격을 기준으로 현재 몇 % 정도
상승 또는 하락했는가를 확인하는 지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 중에서도 잠실 부동산시장은 유형별로 매매와 임대 시장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잠실의 전세 시장의 수요는 꾸준하며,
지속적인 임대차 관련 법 및 규정 개정,
특히 최근 이른바 임대차3법으로 인하여
잠실부동산시장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전세가격지수 또한 그 중요도가 커지게 되어
그 내용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통계청에서 조사하는 전세조사와 혼동하기 쉬운데,
통계청 집세조사는 소비자물가지수를 작성하기 위해
생계비적 측면에서 실제 전세가구가 부담하는
전세가격 변동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며,
한국감정원의 전세가격조사는 전세가격의 시세동향
파악측면에서 작성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통계청의 집세조사는 조사대상가구 중
계약 갱신을 할 경우에 변경된 실제 전세계약금을 조사하여
가구당 평균금액으로 지수에 반영하는 반면, 전세가격조사는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해 실제로 전세가격이 변동되지 않더라도
주변 거래 시세가 변동되면 이를 지수에 반영하므로
통계청 집세조사에 비해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상기 그래프는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를
바탕으로 작성 되었습니다. 이하에서 송파구를 중심으로
전세가격지수에 대해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2020년 상반기까지 2017년 11월에 비해 약보합세를
보인 것은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래이크팰리스 아파트의
매매 수요가 전세 수요보다 활발했고,
2018년 12월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아파트의 준공으로
공급이 일시적으로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됩니다.
그러나 가장 최근인 2021년 1월 자료를 살펴보면,
송파구 아파트의 전세가격지수는 107.234로
2017년 11월 대비 약 7.2% 상승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승률정도는 전체지역 중 상위 25% 수준으로
수도권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며,
전체지역대비 상승폭이 큰 것으로 판단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2020년 2월 당시만 하여도
송파구의 전세가격지수는 98.696으로 오히려
과거 대비 약보합세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으나,
1년 간에 가격이 8.5% 정도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특히 이 같은 상승률은 2020년 6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다가
2020년 11월 높은 폭으로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2020년 11월 1.54%p 상승).
강남지역 중 송파구가 포함된 동남권 또한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남지역 중 목동 등이 포함된
서남권의 2020년 2월 전세가격지수는 대부분 100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동남권 대비 높은 편이었으나,
2021년 1월 기준 동남권과 서남권의 전세가격지수는
유사한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즉, 지난 1년 동안 동남권이 서남권보다
상승폭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 등 송파구가
포함된 강남지역과 강북지역을 비교해 보았을 때는
외관상으로 두드러지게 차이가 나는 점은 보이지 않아,
과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가에 대하여
구체적인 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강북지역 또한 대체적으로 강남지역의
서남권과 유사한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이는 2020년 강남지역 중 동남권의 전세가격 상승률이
강북지역보다 높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마지막으로 전국적인 자료를 고려하는 경우,
서울을 비롯한 경기, 인천, 대전 등 경인권지역 주변에서
유사하게 나타나는 현상인 것으로 보입니다.
즉, 경인권 인근 지역의 전세가격지수가
비교적 높은 폭으로 상승하였고, 지방은 상대적으로
그 상승폭이 경인권 대비 낮은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기 그래프를 보면 현재 전국 아파트 전세시장은
전반적인 수급불균형으로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이러한 상승세는 가격 급등 피로감 등으로
상승폭 축소된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
등 잠실 지역 아파트에서 2020년 전국 평균보다
전세가격 상승이 높았던 것은 교통 접근성이 양호하고
학군 수요가 몰렸던 점 등으로 분석 됩니다.
또한 코로나19 등으로 재택근무가 일상화 되면서
30평대 전세가격이 가장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주택가격동향 2021년 1월호에서는 가격급등 부담으로
고가단지는 매물이 축적되며 상승세가 축소되었다고 나와있습니다.
잠실아파트 전세가격이 최근 약보합세로 돌아선 것은
위와 같이 단시간에 가격이 급상승하며
그 피로감에 약보합세로 전환된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상기 내용은 에버브리즈
부동산빅데이터 연구실(ever-breeze.com)과
잠실 청운공인중개사(zamsil.com)가 함께 기획하고,
데이터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해당 내용은 개인적인 의견으로서 법적 효력이 없으며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에 대한 무단 복제는 불가능합니다.
행복한 잠실 생활을 위해 좋은 참고자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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