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석촌호수

잠실의 또 다른 명소 석촌호수입니다. 1970년대 잠실지구 종합개발 계획으로 한강과 분리되어 생긴 석촌호수는 콘크리트로 인한 수질 악화로 악취가 심해 도심의 유일한 호수임에도 불구, 주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서 자연생태공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현재는 수생식물을 비롯한 각종 동식물의 휴식처가 되어 평일 2~3만명, 주말이면 5만명 가량의 나들이 객이 찾아오는 도심의 허파로 거듭났습니다. 이 석촌호수를 두고 환경부는 송파구를 '자연생태복원우수마을'로 지정하였습니다. 롯데월드와 제2롯데월드, 잠실롯데캐슬골드, 잠실레이크팰리스 아파트 등에서 조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 야경이 멋져서 레이크팰리스 아파트 주민들에게 프리미엄을 더해주며 조깅코스 등의 운동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석촌호수는 서호와 동호로 나뉘는데 사진처럼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가 있는 호수는 서호입니다. 호수 같은 물가는 마음의 안정을 주는데, 한강과 함께 잠실아파트 주민분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해주는 또 다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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